맥북 에어 M5 vs 프로 M5: 내가 한 달씩 써본 솔직한 비교

나는 현재 맥북 프로 M3를 쓰고 있다. 이번에 M5가 나오면서 에어와 프로 중 어떤 걸 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. 나도 궁금해서 두 대를 모두 빌려서 한 달간 번갈아 써봤다. 직접 써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.
왜 둘 다 써봤나

인터넷 스펙만으로는 결정이 안 서더라. M5 칩이 둘 다 탑재되는데, 프로는 더 많은 GPU 코어와 팬 쿨링이 있다. 이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클지 궁금했다. 특히 영상 편집과 개발 작업에서의 차이가 궁금했다.
디자인과 휴 대성
에어 M5는 여전히 슬림하다. 1.24kg에 11.5mm 두께. 프로는 1.55kg에 14.2mm 두께. 휴 대성에서는 에어가 압도적이다.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에어가 훨씬 편하다. 프로는 가방에 넣으니까 무게가 확실히 느껴진다.
디스플레이는 프로가 더 좋다. 120Hz 프로모션 + 미니 LED라서 색감과 부드러움이 모두 우수하다. 에어는 60Hz LCD라서, 프로를 쓰다가 에어로 넘어오면 확실한 차이를 느낀다.
성능 비교
일상 작업(웹 서핑, 문서 작업, 유튜브): 에어와 프로의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. 둘 다 매우 빠르고, 발열도 거의 없다. 에어가 조금 더 시원하게 느껴졌는데, 이건 팬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얇아서 그런 것 같다.
영상 편집(프리미어 프로, 4K): 프로가 확실히 더 빠르다. 4K 영상을 렌더링할 때 프로가 30% 정도 빨랐다. 다만 에어도 충분히 쓸 만했다. 10분짜리 4K 영상을 에어로 12분에 렌더링했고, 프로는 8분이 걸렸다.
개발/코딩(Xcode, Docker): 프로가 더 낫다. 빌드 시간이 짧고, 가상 머신을 돌릴 때도 더 여유롭다. 에어로도 가능하지만, 큰 프로젝트에서는 프로가 확실히 편하다.
배터리와 발열
에어 M5는 배터리가 더 오래 간다. 18시간으로 프로보다 4시간 더 길다. 무팬이라 소리가 안 나지만, 고부하 작업에서는 프로보다 더 뜨거워진다. 다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발열이 거의 없다.
프로 M5는 배터리가 14시간으로 짧다. 하지만 팬이 있어서 고부하 작업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. 영상 렌더링을 30분 이상 해도 쓰로틀링이 없다. 에어는 20분 이상 렌더링하면 성능이 살짝 떨어진다.
가격과 구성
에어 M5는 140만원대로 시작한다. 13인치와 15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. 기본 메모리가 16GB라서,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충분하다.
프로 M5는 200만원대로 시작한다. 14인치와 16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. 기본 메모리도 16GB지만, 더 많은 코어와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.
누구에게 뭘 권하고 싶나
에어 M5를 권하는 사람: 학생, 일반 사무직, 콘텐츠 소비가 주인 사람, 매일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. 예산이 150만원대로 한정된 사람.
프로 M5를 권하는 사람: 개발자, 영상 편집자, 디자이너,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사람. 디스플레이 품질을 중시하는 사람. 예산이 충분한 사람.
한 줄로 정리하자면
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에어 M5가 충분하다. 프로는 전문가용이고, 에어는 모두를 위한 맥북이다. 나는 개발자라서 프로를 샀지만, 일반 사용자라면 에어로 만족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