맥북 에어 M5 한 달 써본 후기: 13인치 vs 15인치, 내가 고른 건 이거다

나는 현재 맥북 에어 M3 13인치를 쓰고 있다. 이번에 M5가 나오면서 13인치와 15인치 중 어떤 걸 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. 나도 궁금해서 두 사이즈를 모두 매장에서 써보고, 15인치로 업그레이드했다. 한 달 써본 후기를 공유한다.
왜 15인치를 선택했나

사실 처음엔 13인치를 살 생각이었다. 가볍고 휴 대성이 좋으니까. 근데 매장에서 15인치를 써보니까 화면이 너무 시원했다. 코딩할 때 코드가 더 많이 보이고, 영상 볼 때도 더 몰입감 있었다. 무게는 1.51kg으로 13인치(1.24kg)보다 270g 더 무겁지만, 가방에 넣으면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더라.
13인치 vs 15인치 비교
화면: 15인치가 확실히 더 크고 시원하다. 해상도도 더 높아서(2880×1864 vs 2560×1664), 화면이 더 선명하다. 코딩할 때 VSCode를 켜면 한 화면에 더 많은 코드가 보인다. Split view로 문서를 볼 때도 여유롭다.
무게: 13인치가 270g 더 가볍다. 매일 들고 다니는 학생이나 출퇴근자라면 13인치가 더 편할 수 있다. 나는 주로 재택근무라서 무게는 큰 문제가 안 됐다.
배터리: 15인치가 더 큰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. 공식 스펙은 둘 다 18시간인데, 15인치가 실제로는 1~2시간 더 오래 간다. 큰 화면에 더 큰 배터리를 넣어서 그런 것 같다.
스피커: 15인치가 6스피커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13인치(4스피커)보다 음질이 더 좋다. 특히 저음이 더 풍부해서 영화 볼 때 차이가 느껴진다.
한 달 써본 실제 체감
첫 주에는 화면 크기에 적응했다. 13인치에서 오다 보니까 15인치가 처음엔 너무 컸다. 근데 3일이 지나니까 오히려 13인치가 작게 느껴졌다. 특히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 편집할 때 타임라인이 더 많이 보여서 편했다.
둘째 주에는 휴 대성을 테스트했다. 카페에 가서 작업했는데, 15인치도 충분히 휴 대 가능했다. 테이블에 올려놓으니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“큰 맥북이네” 하고 봤다. 다만 좁은 테이블에는 13인치가 더 적합하다.
셋째 주에는 배터리를 체크했다. 하루 종일 쓰고도 30% 정도 남았다. 이전 13인치 M3도 비슷했는데, 15인치가 화면이 더 큰데도 배터리가 더 오래 가는 게 신기했다.
넷째 주에는 가방에 넣고 다녀봤다. 15인치도 13인치와 같은 가방에 들어갔다. 다만 무게가 확실히 느껴진다. 어깨가 조금 아팠다. 매일 장거리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13인치를 권한다.
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
가격이 160만원으로 13인치(140만원)보다 20만원 더 비싸다. 화면 크기와 배터리, 스피커가 업그레이드되는 대신 20만원을 더 내야 한다. 예산이 빠듯한 사람은 13인치로도 충분하다.
무게도 확실히 느껴진다. 270g이 적은 무게가 아니다. 매일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13인치가 더 편할 수 있다. 나는 재택근무가 많아서 괜찮지만, 출퇴근이 잦은 사람은 고민해봐야 한다.
누구에게 뭘 권하고 싶나
15인치를 권하는 사람: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사람, 화면 크기를 중시하는 사람,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을 하는 사람. 배터리를 더 오래 쓰고 싶은 사람.
13인치를 권하는 사람: 매일 들고 다녀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,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 사람, 예산이 140만원대로 한정된 사람.
한 줄로 정리하자면
15인치는 화면과 배터리, 스피커가 모두 업그레이드된다. 다만 무게와 가격도 함께 올라간다. 집에서 주로 쓴다면 15인치, 매일 들고 다닌다면 13인치를 사라.